사이버불링, 너무나 지독한 미로_2
상태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버불링, 너무나 지독한 미로_2
  • 2019.11.08 13:36
미디어 없는 삶을 상상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디어에 실린 공격성, 반사회적 메시지가 여과 없이 전달될 때 문제는 점점 심각해집니다.

미디어 공격성의 어두운 그늘

최근 한 연예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례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많은 기사들은 악플과 같은 사이버불링을 원인으로 다루며 그녀가 이 때문에 괴로워했고 우울증을 앓았다고 다루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을 죽음으로까지 몰아갈 수 있는 사람들의 이러한 심각한 공격성은 어디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 글에서는 '미디어 영향'을 다루고자 합니다. 사람들의 악플들을 그대로 가져와 이슈를 만들고 기사를 만들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미디어의 영향도 주목을 받으며, 최근 사건과 관련하여 그 화살을 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알 수 없지만, 오랜 시간에 걸친 심리 연구들은 사람들의 공격성을 예측하는 변인으로 미디어 공격성을 지목해 오고 있습니다.

Alterlaa Kunst am Bau Adolf Frohner, "Gewalt und Gleichgültigkeit",  2011, Adolf Frohner Thomas Ledl (photo)
독일 현대화가 아돌프 프로너가 그린 '폭력과 무관심'이란 제목의 작품이다. Alterlaa Kunst am Bau Adolf Frohner, "Gewalt und Gleichgültigkeit", 2011, Adolf Frohner Thomas Ledl (photo)

6~70년 간에 걸친 공격성 연구, 특히 미디어 영향을 연구한 대표적 학자들에 의하면e.g., Craig A. Anderson, Brad J. Bushman, L. Rowell Huesmann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공격성은 우리에게 모방학습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록 2009년에 Ferguson 과 Kilburm이 발표한 메타연구는 다른 결과를 보이기도 했지만, 그 연구 역시 인과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 실험연구들에서 보여진 관계의 효과크기는 인정했고, 차후 이 논문결과는 공격성 연구자들로부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비디오 게임의 공격성에 대해서는 최근까지도 다소 논쟁의 여지가 있어 보이지만, 게임을 제외한 TV와 인터넷 등에서의 미디어 영향을 말하고자 하므로,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미디어 공격성과 반사회성, 불링행동

많은 연구들은 공격적인 TV를 시청하는 것이 공격성 뿐만 아니라e.g., Anderson & Bushman, 2002a, Anderson & Bushman, 2002b, Anderson & Bushman, 2018, Anderson et al., 2003, see Anderson et al., 2010, for a review, Bushman 2016 반사회적 행동e.g., Robertson, McAnally & Hancox, 2013, 그리고 불링행동bullying behavior; e.g., Kuntsche et al., 2006; Verlinden et al., 2014과 관련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 왔습니다.

미디어는 공격적 행동, 반사회적인 행동, 불링행동을 우리에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가르칠 수 있습니다. 반사회적 행동이란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도 및 공격적 행동 그리고 사회적 규범에 반하는 행위 등으로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것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안녕을 위협하는 행동으로 정의됩니다.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이 세상 많은 곳들에서 공격적 행동이 일어나며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공격행동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데 효과적이고, 영웅적이며, 재미와 즐거움까지 준다는 메시지에 알게 모르게 노출되어 있고, 그것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반사회적인 행동들이 우리로 하여금 공격성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무뎌지게 하고, 그 영향은 오래 지속되며, 우리의 인지와 정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공격적 미디어의 위험성, 사이언스에도 실렸다

Science 저널에 실린 Anderson 과 Bushman의 논문에 따르면, 이미 공격성 전문가들로부터 공격적 미디어의 영향은 인정되어 왔습니다Anderson & Bushman, 2002. 과학적 기반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로triangulation of evidence, 즉 실험연구, 종단연구, 크로스섹션 연구 행해진 연구들은, 공격적 미디어와 사람들의 공격성 사이의 유의미한 관계가 단순한 상관관계 뿐만 아니라 인과관계로서의 증거가 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청소년 뿐만 아니라 젊은 성인층에서도 “TV 공격성이 공격적 행동의 증가”를 가져온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문가들은 여전히 'TV 공격성이 공격적 사회를 만든다'는 메세지를 무시하고 있다고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비슷한 주제의 리뷰 논문에서도 이 연구자들은 최근 15년 간의 연구들을 기반으로 자신들의 기존 공격모형General Aggression Model을 보완하면서, 공격적 미디어가 공격적 생각과 감정, 사회적 과정에 영향을 미치므로 결과적으로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Anderson & Bushman, 2018.

분명 개인 변인이 있겠지만, 이러한 상황적 변인 또한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이미 과학적인 증거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미디어 공격성과 공격행동의 모델링을 다룬 New York Times의 2013년 기사 “Does violent media lead to the real thing?”에 의하면, 미디어 공격성이 실제 공격성의 위험요인이 된다는 점은 미국 심리학회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적 협회들(NIMHthe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AMAthe American Medial Association, APAthe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에서도 이미 인정되고 있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공격성 연구들이 인과관계라기보다는 상관관계 연구들이고 이러한 관계를 설명하는 기전들에 대한 연구들이 더욱 이루어져야 할 테지만, 분명히 사람들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의 역활을 연구해 온 대표 학자들의 주장과 전문가 협회들의 메세지는 분명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나쁜 세상 신념

TV에서 보여지는 공격성이 꼭 공격적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미디어 공격성은 적대성과 반사회성 습관을 가져올 수 있고 나쁜 세상 신념mean-world beliefs를 줄 수 있습니다Shaffer & Kipp, 2013. 이 세상은 문제를 공격성으로 해결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신념, 즉 세상이 공격적, 폭력적, 적대적인 장소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죠. 적대적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이 실제 공격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Bushman의 최근 메타연구가 잘 보여 줍니다Bushman, 2016. 더불어 여기에 '사회적 정보처리 모델'을 적용한다면, 이러한 나쁜 세상 신념은 적대적 귀인 편향hostile attributional bias; 다른 사람이 나에게 적대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강화할 수 있기에, 사람들의 애매하거나 중립적인 행동에도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Shaffer & Kipp, 2013.

요약하자면 공격적 갈등상황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의 중립적인 상황에서도, 미디어의 공격성은 우리에게 적대성과 나쁜 세상 신념을 스며들게 할 수 있고, 우리가 더욱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반응을 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연구적 함의입니다.

미디어 업계 종사자들의 책임

그렇다면 세상에 대한 적대적 신념, 공격적 행동이라는 부정적 결과를 막기 위해서 미디어 관계자들의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 걸까요. 우선 신체적 측면에서, TV 프로그램들이 개그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손찌검이나 때리고 맞는 행위에 대한 인식과 절제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재미를 위해 장난스러운 신체적 공격성이 방영될 때, 그것이 힘의 균형이 동등한 관계에서 '유머'라는 상호합의가 전제된 상황에서 일어나야만 합니다. 제작진들의 힘에 의해서 억압되거나, 상대 연예인의 나이나 선배라는 연차에 의해 억압되거나, 개인의 인격과 존엄성을 다치게 하는 일이 없어야만 합니다. 또한 뺨을 때리거나 인격적으로 모독이 되고 혐오가 되는 신체적 행위는 자제되어야 합니다. '서로 상호적이고 자발적인 유머'라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야 하며, 그것이 '놀이의 한 부분'이라는 것이 더욱 선명하고 투명해져야 할 것입니다.

꼭 뺨을 때려가며 웃겨야 할까

작년에 한 여행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한 선배 개그맨이 개그라고 여기며 후배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한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맞은 사람이 당황하자, 친 사람은 오히려 자신을 때리라고 종용합니다. 신체적 공격을 도모하고 가르치는 그 장면은, 얼굴이 붉어질 만큼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이것이 과연 개그라는 이름으로 우리 사회에 통용될 수 있는 것일까요. 만약 그 선을 알기 어렵다면, 이 방법이 좋습니다. 만약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무례하게 느껴지거나 기분이 상할 일이라면, 그런 개그는 절제되어야만 할 것입니다(사실, 자신의 아이들,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이 다 볼 수 있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배가 개그라는 이름으로 웃으며 내 얼굴에 손찌검을 한다면, 프로그램에 고용된 사람인 동시에 후배라는 '을'의 입장을 떠나, 단순하게 그러한 행위를 기분 상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생각해 볼 일입니다. 내가 을의 입장이기에 그 상황을 참아야 한다면 그게 바로 힘의 불균형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불링행동으로 정의되는 것입니다. 개그라는 이름으로 그 상황을 참아야 한다면, 억지 웃음이 유도된 시청자들은 묘한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 참으로 웃픈 현상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것은 더 이상 예능이 아닙니다).

놀림 혹은 공격

친근하게 놀리는 것playful teasing과 신체적 공격attack, 불링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미디어 제작자와 출연진들 사이에 필요합니다. 물론 예능에서 함께 노는 과정에 거친 놀이rough play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동등한 관계가 아닌, 개그맨 선후배 사이에서처럼 힘에 차이가 있는 사람들 관계에서 일어나고, 존중과 상호적 재미의 측면이 아닌, 조롱과 비하, 폄하를 통해 상대의 안녕감과 사회적 평판에 해가 되는 측면에서 일어난다면, 그런 공격성을 내포하는 “억지 유머”는 자제되어야 합니다. 이는 공격적 TV가 시청자들의 공격성을 높인다는 연구들처럼, 시청자들로 하여금 실제 삶에서 불링의 모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생활하면서 우리의 작은 사회에서 주위 사람들과 놀리기도 하고, 때로는 그런 놀이의 과정에서 의견의 차이나 다툼,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거친 놀이'는 대부분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며, 가끔 같은 친구들과 놀기에 그 역동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지만, 불링과의 중요한 차이점은 그 놀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긴장이나 갈등이 의도적이지 않고 또 '동등한 친구 사이'에서 일어나기에, 힘에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평등의 밸런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긴장이 때로 작은 다툼으로 이어지더라도, 놀이 중에 일어나는 것이기에 그 거친 놀이의 정서자체가 우선 '친근하고, 긍정적이며, 상호적'이라는 면에서 불링과 차이가 있습니다.

슬랩스틱 코미디의 역기능

심리 연구에서 슬랩스틱 코미디slapstick comedy; 몸으로 과하게 과장해서 웃기는 개그 형식으로 때로는 공격적인 행동도 포함하는 개그 형식 혹은 공격적 유머를 포함하는 프로그램이 아동 및 학생들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들을 볼 수 있습니다Gentile, 2014. 이러한 연구결과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응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요즘 TV프로그램에서 자주 보여지는 장난식 손찌검이나 때리는 것들이 마치 웃기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신체적 공격을 쉽게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공격이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재미있고 힘을 얻는 일로 인식하거나 사회적으로 정당화될 있는 장면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폭력에 대해 무뎌지게 만들 수 있다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SNS시대에 접어들면서, 미디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으며 특히 또래 미디어 문화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아동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이러한 영향은 극대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기 학생들의 사회 문화적인 규범sociocultural norm에 미디어는 무시할 수 없는 큰 영향력을 미치는데 반해, 이러한 미디어의 파급력과 책임감을 우리는 과소평가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동청소년들이 미디어에서 공격적인 장면들을 접할 때, 그러한 폭력을 일종의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규범으로 인식하게 되며, 사회 트랜드로 받아들이고, 쉽게 또래 친구들에게 그대로 모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공격성에 대한 미디어의 책임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됩니다. 우리가 미디어 시대의 물결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모두가 건강한 사회 행동 규범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이라고 생각됩니다. mind

   <참고문헌>

  • Anderson, C., Berkowitz, L., Donnerstein, E., Huesmann, L., Johnson, J., Linz, D., . . . Wartella, E. (2003). The Influence of Media Violence on Youth. Psychological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4(3), 81-110.
  • Anderson, C. A., & Bushman, B. J. (2002a). The effects of media violence on society. Science, 295(5564), 2377-9.
  • Anderson, C. A., & Bushman, B. J. (2002b). Human aggression. Annual Review of Psychology, 53, 27-5.
  • Anderson, C. A., & Bushman, B. J. (2018). Media Violence and the General Aggression Model. Journal of Social Issues, 74(2), 386–413.
  • Anderson, C. A., Shibuya, A., Ihori, N., Swing, E. L., Bushman, B. J., Sakamoto, A., … Saleem, M. (2010). Violent video game effects on aggression, empathy, and prosocial behavior in Eastern and Western countries: A meta-analytic review. Psychological Bulletin, 136(2), 151–173.
  • Bushman, B. J. (2016). Violent media and hostile appraisals: A meta-analytic review. Aggressive Behavior, 42(6), 605–613.
  • Ferguson, C. J., & Kilburn, J. (2009). The public health risks of media violence: A meta-analytic review. Journal of Pediatrics, 154, 759–763.
  • Gentile, D. A. (2014). Media violence and children: A complete guide for parents and professionals., 2nd ed. Santa Barbara, CA, US: Praeger/ABC-CLIO.
  • Kuntsche, E., Pickett, W., Overpeck, M., Craig, W., Boyce, W., & de Matos, M. G. (2006). Television Viewing and Forms of Bullying among Adolescents from Eight Countries. Journal of Adolescent Health, 39(6), 908-915.
  • Robertson, Lindsay A., McAnally, Helena M., & Hancox, Robert J. (2013). Childhood and adolescent television viewing and antisocial behavior in early adulthood. Pediatrics, 131(3), 439-446.
  • Shaffer, D. R., & Kipp, K. (2013). Developmental Psychology: Childhood and Adolescence. (9th ed.) Cengage Learning.
  • Verlinden, M., Tiemeier, H., Veenstra, R., Mieloo, C.L., Jansen, W., Jaddoe, V.W.V, Raat, H., Hofman, A., Verhulst, F.C., & Jansen, P.W. (2014). Television viewing through ages 2-5 years and bullying involvement in early elementary school. BMC Public Health,14, 157.
이윤아 Barnard College, Columbia University 심리학과 교수 발달심리 PhD
컬럼비아대, 바너드 컬리지 심리학과에서 조교수(텀)로 재직해 왔다. 연세대와 Boston University에서 석사를 마친 후, Brandeis University에서 박사와 포닥 과정을 밟았다. Harvard Medical School/Children's Hospital Boston의 학교폭력예방 연구팀이 개발한 보스톤 bullying program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NICHD (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 종단연구 프로젝트의 협동연구자로, 문화간 아동 및 청소년 학교폭력과 공격성, 그리고 부모화를 주로 연구해 왔고, 미디어 영향과 발달의 관계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청소년 상담 및 불링프로그램 실시 경험이 있는 상담심리사이며, 현재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친사회성 개발서"라는 책을 집필하면서, 참여했던 보스톤 불링 프로그램의 한국어버젼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