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혜, 이수향, 최민정, 김은량]
우리나라 최초의 난임전문 상담센터인 인구보건복지협회 난임상담센터에서 일한 세 명의 상담자(이수향, 최민정, 김은량)와 자문심리학자였던 임상심리전문가 권정혜 고려대 교수는 난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몸 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할 때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난임은 절대로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인생의 복병일 수 있지만 때로 나를 찾아가고 더 친밀한 부부관계로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이 여정을 함께 한 경험이 귀하고 보람 있었던 만큼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같이 씨름하고 길을 찾아간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