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찾아 헤매던 한 줄기 심리학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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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찾아 헤매던 한 줄기 심리학이 되길
  • 2019.07.08 10:00
상담심리학계의 영스타 '서늘한여름밤'이 내삶의 심리학 마인드의 오픈을 축하하며 당부의 글을 보내왔다. 모두에게 적당히 들어맞는 방법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꼭 맞을 수 있는 다양한 전달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한다.
서늘한여름밤
서늘한여름밤

학교에 있을 때 ‘심리학의 대중화’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사회에 나가면 나도 사람들에게 심리학을 많이 알리고 싶다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글과 그림을 통해 심리학을 전하며 느낀 것은 ‘대중’이라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장의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과, 중년의 위기를 겪는 부장님이 원하는 심리학은 다릅니다. 사별의 아픔을 겪으며 힘들어하는 사람과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해 설레는 사람이 찾는 심리학은 다릅니다. 심리학과 독심술을 착각하는 사람과 교양으로 현대심리학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의 심리학은 다릅니다. 심리학의 대중화란 모두에게 적당히 들어맞는 하나의 전달 방법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보다는 한 사람에게 꼭 맞을 수 있는 다양한 전달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다양한 심리학 분야의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필진들이 함께 하는 점이 좋습니다. 분명 이 중 한 이야기는 누군가가 찾던 심리학의 모습일거라 생각합니다. 고유한 얼굴과 이름, 삶이 있는 그 누군가의 일상에 잠시나마 깊이 머물 수 있는 내 삶의 심리학 마인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mind

 

 

 

 

내 삶의 심리학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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